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5/23 [17:30]
수도 서남부권 중심의 시흥을 위해
시흥시의 철저한 대비책 사전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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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발표 하면서 수도권 서남부 축의 중심을 시흥시로 결정했다는 것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볼 때 매우 적절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인천공항과 광명 KTX 역사가 근접해 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망 고속도로의 연결중심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장 적지임을 감안하면 시흥시는 수도권서남부축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고 하겠다.

또한 수도권을 그동안의 경부 축으로 개발했던 중심을 서남부, 동북부 축으로 하여 개발 시키며 이에 따른 수도권역의 그린벨트 해제 등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내용에는 그동안 그린벨트 내에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수도권의 주변 도시 주민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로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사안이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의 힘 있는 정치인들의 구도에 의해 개발방향이 좌지우지했던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인 정부의 결정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번 발표에 동의하는 국민은 매우 많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으로 그린벨트가 70%를 웃돌며 그린벨트보존에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던 수도권 주변도시에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재도약을 예고하는 기회로 삼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해석되어 보인다.

특히 개발 가용지는 매우 많으나 2020 도시계획에 묶여 적극적인 도시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큰 장해요인으로 작용됐던 시흥시로서는 매우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계기도 작용되어 주민들은 매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 국토해양부의 발표는 국가 발전의 클 틀에서 결정되는 것이라 하지만 이를 얼마 만큼 적절히 활용하여 정부의 방침에 맞추며 시흥시에 새로운 도약의 요인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시흥시와 시흥시민의 대응 자세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동안 시장 공백 등으로 도시발전이 정체됐던 시흥시로서는 아주 중요한 호기로 삼고 이를 위한 민, 관, 정이 일치된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계획들을 마련해서 정부의 정책과 맞는 적절한 방향을 선도해가는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다.

시흥시가 미래의 밑그림과 이번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발표를 잘 분석하고 관련자들 간에 합의점을 찾아 정부의 계획을 최대한 활용하는 준비가 우선 선결과제일 것이다.

시흥시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결정에는 정치적인 목적이 사전 배제되고 순수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며 미래의 시흥을 그릴 수 있도록 정당과 지역색 등을 초월한 결정이 시흥시 내부에서 선결되어야 할 것이며 정치인들은 대외적인 역할을 찾아 그 몫을 다해나가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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